롯데 13승 3패 격침→3위와 2G차…강철매직 활짝 “배제성 좋은 투구&알포드 투런포 덕분” [수원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9.21 22: 30

KT가 올 시즌 롯데를 13승 3패로 압도했다. 같은 시간 키움이 3위 NC를 잡는 행운까지 찾아오며 3위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KT 위즈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2위 KT는 최근 2연승, 롯데전 10연승을 질주하며 같은 시간 고척에서 키움에 패한 3위 NC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시즌 71승 3무 55패. 올 시즌 롯데전을 13승 3패의 압도적 승률로 마쳤다. 

KT 이강철 감독 / OSEN DB

선발 배제성이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8패)째를 올렸다. 종전 6⅓이닝(7월 29일 창원 NC전, 8월 26일 사직 롯데전)을 넘어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시즌 1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순간. 이어 이상동, 김영현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외국인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쐐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배제성이 안타는 맞았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아주 좋은 피칭을 해줬다”라며 “타선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찬스를 잡았고, 타자들이 이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이며 선취점을 뽑아줬다. 5회말 알포드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굳힐 수 있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KT는 22일부터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첫날 에이스 웨스 벤자민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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