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토요일밤에' 자켓 제작비만 100만원 '충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9.21 22: 12

손담비가 '토요일밤에' 영상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1일 손담비는 '담비손' 채널에 "마스크걸 - 토요일밤에 (본인등판 손담비 콘텐츠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손담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에 등장했던 '토요일밤에' 무대를 재현한 콘텐츠를 찍기 위해 12년만에 연습실을 찾았다. 그는 댄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원래 안무와 조금씩 달라진 안무를 연습했고, 10여년만의 안무에 힘듦을 토로했다.

연습을 마친 손담비는 샵을 방문했다. 그는 "메이크업. 저의 시조새. '토요일밤에'를 해주신 윤희 언니가 직접 해준다"고 설명했다. 스태프는 "잘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너무 옛날이라서"라고 걱정했고, 손담비는 "근데 봤더니 옛날같지도 않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손담비는 "그런 옷들을 버리면 안됐었다. 어딨는지 모른다"고 아쉬워 했다. 스태프는 "희진실장님하네 물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손담비는 "없는것 같다. 그 생각을 못했는데 분명히 갖고있지 않을걸? 15년 전인데? 그래서 내가 이 뽕이 완전 그건데 내가 그래서 은영이한테 아무리 봐도 없대 이게. 구하려면. 그럼 제작하는데 100만원이 든다는거다. 자켓 하나가. 그래가지고 얘가 무슨 동대문에 댄서들 옷을 사는데가 있대. 거기서 비슷한걸로 골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아깝다"며 "근데 또 '마스크걸' 춤춘게 내 안무랑 완전 다르다. '토요일밤에'만 똑같고 다 다르게 하더라. 왜냐면 BJ로 나오더라. 그래서 약간 이런 춤이 많다. 그래서 내가 그 안무를 딸수가 없잖아. 너무 옛날이라 못따겠더라. 옛날건 기억 난다. 근데 이걸 똑같이 그 춤을 춰야되니까. 그래가지고 친한 애한테 배웠다. 마스크걸 버전을. 재밌었다. 내 버전도 따서 출건데 그게 메인이니까"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발까지 세팅을 맞춘 손담비는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콘텐츠 촬영을 마친 손담비는 "코가 안맞다"며 "힘드네요 체력적으로"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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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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