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권은비 첫 인상? '왜 이렇게 X가지 없지' 생각" 폭로 ('어서오고')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9.21 17: 03

뱀뱀이 가수 권은비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에서는 "맵고수 뱀뱀 VS 맵찔 대장 은비"라는 제목의 웹 콘텐츠 '선넘는 맵찔이' 새 에피소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권은비의 '절친' 뱀뱀이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뱀뱀은 '권은비와 알고 지낸 지 얼마나 됐나'라는 질문에 "한 2018년에 처음 봤을 거다"라며 권은비에게 "기억나냐. 누나 처음 봤을 때"라고 언급했다.
권은비는 "그때 저한테 예쁘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뱀뱀은 "응. 자켓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권은비는 "(그때) 저한테 뱀뱀이가 '꼰대 같다'고 했다"고 폭로했고, 뱀뱀은 "지금이랑 비슷하다. 말투도 비슷하고. 알고 보면 사람은 원래 이래서 괜찮은데 처음 봤을 때 조금 약간 ‘오, 왜 이렇게 싸가지 없지?’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그러면서 뱀뱀은 "그럴 수도 있지 않나. 그때 누나가 탈색 머리에 퍼 자켓을 입고 있었다"라며 "이제 술을 마시는데, 그때는 누나가 술을 안 마시는지 몰랐다. 계속 나한테는 '야, 너 좀 마셔'라고 하면서, 제가 마시라고 하니까 '나는 안 마셔'라고 하길래 '꼰대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러면 어떻게 친해졌나'라는 질문에 뱀뱀은 "그냥 사람이 지내다 보니까 괜찮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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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스튜디오 어서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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