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임시완이 ‘오징어게임 시즌2’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21일 임시완은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1947 보스톤’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임시완은 ‘오징어게임2’에 합류하게 된 점에 대해 “현재로서는 좋아하는 분, 존경하는 선배님들, 제가 좋아하는 동료들이 많아서 그분들과 촬영하는 자체가 많이 반갑다”며 “반가운 마음이 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징어게임’은 고민의 여지가 없었던 게, 제가 시즌1이 나왔을 때 그날 다봤다. 제가 평상시 여가시간에 머리 식힐 때 보는 너무 좋아하는 장르가 나오는 거다.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나 이런 장르 진짜 좋아하는구나’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그래서 ‘오징어게임2’ 제안이 들어왔다는 걸 회사에서 들었을 때 그냥 1초도 고민 안했다. ‘할게요’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통해 우리의 이름을 알리고자 고군분투했던 손기정 감독과 서윤복, 남승룡 선수의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시완은 극중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이자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국가대표 ‘서윤복’으로 분해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모습을 보여준다.
임시완이 출연하는 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9월 2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