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심달기 “며칠도 안돼 만화책 완독..참여만으로도 두근” 종영 소감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9.21 09: 18

배우 심달기가 아쉬움이 가득 담긴 ‘무빙’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종영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극본 강풀, 연출 박인제, 박윤서)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극 중 심달기는 장희수(고윤정 분)가 다니는 정원 고등학교의 전학생 신혜원 역으로 등장,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과거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자신을 도와준 장희수와 정원 고등학교에서 또 한 번 마주하는 스토리를 이어가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이에 심달기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본과 함께 강풀 작가님께 원작 만화책을 같이 받았고, 며칠도 안돼서 완독해버릴 정도로 빠져들었다. 이 이야기를 드라마로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았는데 제가 참여할 수 있다니 며칠동안 두근거렸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건넸다. 이어 “촬영장에서 배우들과 정말 같은 반 친구들처럼 지냈고 그 분위기가 그대로 잘 담긴 것 같다. 여러모로 훈훈한 추억이 됐다”라며 ‘무빙’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심달기는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억척스러운 생선 가게 사장 정은희(이정은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풋풋한 청춘을 그려낸 데에 이어, SBS '악귀'에서 악귀의 본체인 이향이 역으로 등장, 소름을 유발하는 악귀 음성부터 악귀의 과거 서사까지 보여주며 연이어 큰 활약을 펼쳤다. 이어 이번 ‘무빙’에서도 남다른 인상을 남긴 가운데, 이처럼 브라운관과 OTT를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특별한 존재감을 남긴 심달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cykim@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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