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과 상철이 창과 방패로 대치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16기 상철이 영숙에게 적극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철은 술자리 도중 “이렇게 좀 그런 게 걸리냐 사는 곳이? 서로 살고 있는 거주지 문제가”라고 물었다. 영숙은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죠?”라고 했고, 상철은 가깝다며 설득했다. 이에 영숙은 “미국으로 출퇴근 해도 되겠네? 상철님은 어차피 갈 사람이다. 근데 제가 상철님 선택을 해야 하냐. 돌아왔다가 또 가잖아요”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상철은 “같이 데려갈 거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영숙은 “그건 상철님 생각이고 나는 못 간다. 상철님의 라이프는 거기 있고 내 라이프는 여기(한국) 34년이 있다. 못 간다. 한 사람이 간다는 건 누구 하나 희생이 있는 거다. 내가 물건이냐. 데려가고 갖고가게”라며 발끈했다. 그럼에도 상철은 “남자 따라와야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가부장적인 모습에 영숙은 “딱 까놓고 이야기 하면 미국으로 같이 데리고 가서 미국에서 살 수 있는 여자를 조인하세요”라고 말했다. 계속된 설득이 이어지자 영숙은 “집요해. 사람이 참 집요하다. 미국으로 데려갈 수 있는 섭외해서 가도록 해라. 내가 지금 했던 얘기를 몇 번 해야지 되는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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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