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이상과 현실은 달라"..목숨건 뉴욕여행('행복지수')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9.20 15: 28

블랙핑크 지수가 뉴욕 여행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19일 지수가 운영하는 '행복지수 103%'채널에는 "NEW YORK vlog"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지수는 미국을 찾았다. 그는 "저번 유럽 브이로그를 찍은 후부터 깨달았다 뭔가를. 그래서 이번 브이로그는 뉴욕을 좀 더 보여드릴수 있도록 열심히 찍어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첫날 브로드웨이에 '라이온킹'을 보러 나선 지수는 "늦었다. 뉴욕의 교통 체증을 얕봤다. 차 엄청 막혀있다. 걸어가고 있다"고 꽉 막힌 도로 상황을 전했다.
다음날에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배를 탑승했다. 지수는 "진짜 뉴욕을 보여드리겠다"며 "배를 타고 다니는 뉴욕여행. 걸어다닐 필요 없다. 배를 타면 알아서 한시간동안 뉴욕을 보여준다. 뉴욕은 건물이 커서 거인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항상 든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충격적인 사실을 들어서 약간 당황스럽다. 심장이 뛴다. 1시간 30분을 타야한다더라. 뉴욕을 걸어다닐 필요 없는 대신 한시간 반동안 배를 타야한다"고 걱정했다.
그러는 사이 강풍에 배가 심하게 흔들렸고, 사진을 찍으려던 지수는 바람때문에 머리가 망가지자 "감성 실패!"라고 말했다. 이어 흔들리는 배에 휘청거리며 "놀이기구다. 뉴욕은 이렇게 위험한 곳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자유의 여신상이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지수는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니까 배가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는데 좀 당황스럽다. 저기 유리 깨지는 소리나고 그런다"며 "진짜 바람 뭐야.. 목숨을 건 자유의 여신상이다. 자유가 이렇게 힘든거다"라고 당황했다.
무사히 자유의 여신상 구경을 마친 지수는 "생각보다 한시간 반이 스펙터클해서 그런지 잘 지나가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을 본 후로는 급 흥분상태가 돼서 시간이 매우 빨리 갔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다음날에는 센트럴 파크를 찾았다. 지수는 "저희는 돗자리도 없고 벤치에 자리도 없기때문에 저 돌 위에서 먹을 것"이라면서도 "개미다. 무서워. 개미가 내 몸을 타고 있진 않겠지? 이거 환상화 현실은 다르다. 벌레때문에 무섭다"며 벌레와의 전쟁을 펼쳤다.
이어 소품가게 쇼핑과 타임스퀘어 구경을 마친 지수는 마지막날 일정으로 블랙핑크 7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훠궈를 먹으며 뉴욕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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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행복지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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