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필립이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놀이동산을 찾았다.
19일 방영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딸 도윤, 아들 도운과 함께 놀이동산에 찾는 최필립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후 4개월에 소아암 진단을 받은 도운이는 6개월의 항암 치료를 견디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아빠 최필립은 아들을 데리고 늘 볕 좋은 곳으로 아침마다 데려가서 함께 운동을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
다행스럽게도 이제는 "보통 아이들처럼 기르시면 된다"라는 대답을 담당의에게 들었던 최필립.
이제 최필립은 병상에서 태어나서부터 내내 살았던 아들에게, 그리고 동생의 치료를 위해 엄마와 항상 집에서 책 읽는 재미로만 오락을 즐긴 딸에게 최고의 놀이를 선물할 생각이었다.
이에 최필립의 소식을 들은 임채무는 직접 자신이 운영하는 놀이동산에 초대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에 최필립은 잠시 감상에 젖었다.
최필립은 “작년 이맘 때가 항암 3차를 받았던 때인데, 이렇게 놀고 움직일 걸 감히 상상하지 못했다. 우리에게 감히 이런 시간이 주어졌구나, 정말 감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하던 중 그는 눈물이 울컥 차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필립은 “정말 많은 분께서 응원해주셨다. 힘이 됐다. 저희를 보고 다들 희망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