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심현섭이 김준호 장난으로 900명 넘는 관객에게 바지노출 굴욕을 당한 일화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심현섭이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과 박나래는 “우리의 대선배님”이라매 코미디언 심현섭을 소개했다.이들은 “대기업 입사급으로 경쟁이 치열했던 2대 맹구 캐릭터를 차지, 대한민국 코미디 황금기의 선두주자”라고 19009년대 후반 화려했던 그의 전성기 시절도 덧붙였다.
또 이날 인기비결이 참을 수 없는 노출증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 심현섭은 “자의가 있고 타의가 있다”며“자의는 맹구 퍼포먼스 할 때가 있고, 타의는 김준호 때문에 큰 사건이 있다”고 했고 정형돈도 “진짜 큰 사고”라고 했다. 역대급 사고 톱3에 뽑힌다는 것.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을 당시에 대해 언급, 심현섭은 “방청객이 900명이던 때,약 10~20초 동안 괴성이 흘러나왔다”고 했다. 평소 맹구 멘트를 했던 때 김준호가 방청객 앞에 선 그의 바지를 벗겨버린 것.
심현섭은 “너무 놀라서 바지를 못 올려 5초간 노출됐다”며 “처음으로 창피해서 피날레를 못 나갔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심현섭은 “근데 김준호 시람이라고 올라와, 심현섭 실망이라는 게시판 글이 올라왔다 난 당한 사람인데”라며 깜짝 놀랐던 일화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