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tvN ‘소용없어 거짓말’(이하 ‘소짓말’)의 배우 김소현이 향후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목솔희’ 역을 맡아 황민현과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던 김소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연달아 로맨스 작품을 했으니, (다음은) 로맨스 장르가 아닌 것에 도전해 보고 싶다. 액션이든 뭐든, 거친 장르도 생각 중이다. 그런 걸 해보면 조금 재밌지 않을까 싶다”라고 희망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대단한 액션을 해본 적이 없어서 몸 잘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작품을 준비하며 겸사겸사 저도 운동을 하거나 몸도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 하지만 (액션) 준비를 그다지 지금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종영 후 행보에 대해 김소현은 “드라마 ‘우연일까?’ 촬영은 모두 끝났고, 차기작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라며 “여행을 크게 다닌 적이 없어서, 차기작 전까지는 혼자서든 친구랑 같이든 여행을 좀 다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또 주변에서 영어도 많이 배우길래 영어도 좀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할리우드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인가?’라고 묻자, 김소현은 “다들 제가 영어를 배운다고 하면 그렇게 물어보신다”라고 웃으며 “그런 거창한 꿈까지는 아니고, 해외 일정이 있고 하면 자유롭게 의사소통 정도는 하고 싶어서다. 회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대비해 놓고 싶다”라고 부연했다.
/yusuou@osen.co.kr
[사진] 이음해시태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