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나는 적녹색약, 미술 시간에 그림 그리는데 장난친다고 등짝 맞아" ('짠한형')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9.18 22: 22

신동엽이 적녹색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세 번째 짠 하지원 오뽜~ 우리 어디까지 얘기했징?!'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게스트로 배우 하지원이 등장했다. 
이날 하지원은 선물로 '짠한형 신동엽' 로고를 그려왔다. 하지원은 "내가 한 작업중에 가장 오빠랑 닮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솔직히 이게 눈인지 가슴인지 어떻게 판단해야할 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나는 적녹색약이다. 그래서 적색과 녹색을 구분을 잘 못한다. 어렸을 때 색맹 검사, 색약 검사 하지 않나. 색깔별로 점이 찍혀 있어서 숫자가 써 있지 않나. 나는 국민학생 때부터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국민학생'이라는 단어에 나이를 느끼고 웃음을 터트렸고 이에 신동엽은 바로 초등학생이라고 수정했다. 하지원은 "근데 나도 국민학교 입학했다"라고 공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중학생 때 그림을 그리는데 물감을 칠하는데 미술 선생님이 장난치지 말라고 등짝을 맞았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데 장난을 친다고 생각하신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오빠는 그냥 그 세상으로 바라보며 사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보면 무섭고 힘든 게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그림은 내가 가진 개념으로 세상에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진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멋있다"라며 "그림이 전공이 아니라서 색안경을 끼지 않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하지원은 대화를 나누다가 카메라 위치가 달라진 걸 파악하고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신동엽은 "여기 이태원인데 천천히 다 둘러볼까"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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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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