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가수 임영웅이 출연, 직접 피켓팅(피나는 티켓팅) 일화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이 전파를 ㅌ탔다.
이날 7년만에 게스트를 처음으로 몰랐다는 모벤져스들. 그만큼 철통보안 속에 임영웅이 출연했다. 모벤져스들은 "실물이 너무 예쁘다"며 연신 칭찬의 연속이었다.
서장훈은 "우리 어머니 병상에 계신지 꽤 오래 됐는데, 어머니 휴대폰에 임영웅 노래를 무한 재생하셨더라"며 "우리 영웅씨 노래를 힘든 병상 생활 중 들으셨다"며 위로가 된 노래에 고마워했다. 서장훈은 "다른 건 몰라도 내가 나오는 방송을 보시는데 어머니가 엄청 좋아하실 것 같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실제로 임영웅도 "최근 한 팬에게 인테넷 메시지를 받아, 팬의 아드님이 보낸 것"이라며 "어머니가 영웅씨 TV 나오기만을 기다리다 병으로 먼저 돌아가셨다고 해, 그런 메시지가 한 두번이 아니었고, 방송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마침 할머니가 '미우새' 나가라고 하셔 꼭 나가야겠다고 했을 때 마침 섭외가 왔다"며 출연 비화를 전했다.
계속해서 신동엽은 "아이유, 손흥민 제치고 팬서비스 잘 하는 스타 1위"라 소개, 그만큼 콘서트 티켓팅부터 열기도 대단했다.
임영웅은 직접 본인 콘서트 티켓팅 도전했다는 일화에 대해 "하도 어렵다고 해서 해보니 시작하자마자 대기가 50만명이 됐다, 아예 기다릴 수 없었다"며 셀프인증, "팬 들이 공연장을 키워서 주경기장에서 해야할 것 같다더라, 안 그래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임영웅은 "어떤 분들은 주제 파악 좀 하라고 해작은데서 하지말고 큰 데서 하라는 것"이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임영웅 콘서트 피해자가 속출했다고도 전했다. 콘서트장 밖에서 부모님 기다리는 딸들의 사진이 온라인에 퍼진 것. 신동엽은 "아이돌 콘서트 장 밖에서 기다리는 부모님들과 반대적인 모습"이라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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