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 "민폐 끼치는 게 제일 싫어" 14년 차 모범 아이돌답다('나혼자산다')[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9.16 00: 50

‘나 혼자 산다’ 인피니트 성규가 모범 연예인다운 생활 모습을 뽐냈다.
15일 방영한 MBC 금요일 예능 ‘나 혼자 산다’애서는 데뷔 14년 차,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인피니트의 리더 성규가 등장했다. 약 10년 전부터 혼자 살기 시작했다는 성규는 오래됐으나 깔끔한 가구를 소개하면서 쑥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방영 전 '나 혼자 산다'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내가 알던 성규 집 그대로인데?", "저 흔들의자 아직도 있냐", "오빠 안 늙는 비결이 설마 가구를 그렇게 오래 써서 그런 거냐"라며 놀라움을 참지 못했다.

성규는 전날 해외 투어에서 돌아와 술을 마시고 잠들었던지라 기상부터 힘들어 했다. 전현무는 "술을 안 마시면 될 일 아냐?"라고 물었고, 성규는 "그러네요"라며 순순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성규는 물을 마시더니 기지개를 켜고는 철봉에 매달려 어깨 팔 등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10번씩 푸시업을 총 5세트를 해낸 성규는 세트 중간마다 쉬면서도 어떻게든 이어 나가고자 했다. 박나래는 "몸매 관리냐"라고 물었고, 성규는 "순전히 내 체력 때문"이라며 건강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규는 “30대 중반인데, 몸에 과부하가 왔다. 일을 오래 하려면 몸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작년부터 한약을 열심히 먹고 있다. 테어나 한약을 처음 먹어 봤다”, “사우나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시간상 못 갈 때가 있으니까, 저렇게 사용한다. 혈액순환에 좋다. 독을 빼낸다”라며 무척이나 건강 위주의 경건한 일상을 이어나갔다.
이날 성규는 독립할 때부터 쭉 갖고 있었다는 책상을 폐기하고자 다산 콜센터에 전화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쓰레기 폐기를 정직한 방식으로 해냈다. 너무나 꼼꼼한 성규의 모습에 "하루 내내 걸린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자 성규는 “제가 실수해서 주민분들에게 폐를 끼칠까 봐 조심스러웠다. 폐를 끼치는 게 너무 싫다”라면서 데뷔 14년 차에도 구설수 한 번 없던 모범 아이돌다운 발언으로 모두를 감동시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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