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 뱀뱀 "화사=내 생명의 은인, 초면에 날 살려줬다" 깜짝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9.15 18: 59

가수 화사와 뱀뱀의 이웃사촌 스토리가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최근 뱀뱀의 채널에도 출연했던 화사와의 에피소드가 재조명됐다. 
15일인 오늘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약칭 컬투쇼) 에서는 가수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뱀뱀은 다양한 토크 속 최근 컴백한 화사와 과거 이웃이었다고 밝힌 것. 뱀뱀은 "그 집이 정말 좋았다. 한 4년 정도 이웃이었는데 거기 들어가서 둘 다 잘 됐다"며 "그 집에 베란다 문지 밖에서 못 여는 구조였다. 밖에서 문이 안 열리는데, 매니저 형도 쉬는 날. 화사 님과 댄서 한 분이 겹쳐서 전화해서 살려달라고 했다. 그때 화사 님이 제 집에 와서 문을 열어줬다"며 애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하필 초면의 인연이었다고. 뱀뱀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라 얘기도 못했다. 오히려 그 뒤로 더 멀어졌다"라고 덧붙였으나 두 사람은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화사는 뱀뱀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한 것. 당시 뱀뱀은 “첫번째 손님은 ‘어? 뱀뱀이랑 연관이 하나도 없는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몰랐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손님이 오셨다"며 화사를 소개, 맞은 편에 5년간 이웃사촌으로 살았던 일화를 전했다. 

뱀뱀은 "집 청소하느라 슬리퍼, 반바지에 민소매 입고 있는데 풀메이크업한 화사씨와 마주쳐,  ‘안녕하세요’가 아니라 ‘죄송합니다’라고 했다”며 회상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배달음식을 시키고 나왔을 때도 마주친 적이 있다고. 뱀뱀은 “솔직히 둘 다 상태가 안 좋았다. 그후로 문 열 때마다 항상 천천히 연다”고 설명했고, 화사는 “집 가는데 뱀뱀 집 앞에 배달음식이 있으면 빨리 들어가야 했다.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라고 일화를 설명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때도 뱀뱀은 화사가 자신을 구했던 일화를 전했다. 뱀뱀을 구한 생명의 은인이 화사였다고.  뱀뱀은 “제가 그날 휴대폰 안 들고 갔으면 오늘까지 갇혀있었을 것”이라고 하자  화사도  "재밌다. 같은 동료가 아니었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 뱀뱀 씨여서 편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2014년에 데뷔한 ‘데뷔 동기’. 이웃사촌으로 만났던 일화로 재미를 안겼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