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지효 변호인 "우쥬록스 횡령, 수사 현재 진행형" (인터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9.14 18: 53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를 상대로 제기한 횡령 혐의 수사가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14일 송지효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남산 측은 OSEN에 "송지효 씨는 전 소속사 우쥬록스의 전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관한 수사는 아직까지 진행 중이며 끝나지 않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가 우쥬록스 전 대표가 송지효로부터 피소된 사기죄와 관련해 무혐의로 인한 검찰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송지효의 변호인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 송지효 씨는 사기죄로 우쥬록스 측을 고발한 적이 없다. 횡령 혐의로 고발했고 이에 대한 수사는 아직까지 진행 중인데 고소한 적도 없는 사기죄가 무혐의를 받았다고 잘못된 사실이 알려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행히 해당 매체에 연락을 취했고, 별도의 답변은 받지 못했지만 삭제 조치된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날 우쥬록스의 폐업 위기 상황도 함께 알려진 바. 한 매체는 우쥬록스 사무실에 전기, 수도까지 끊긴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송지효의 변호인은 "우쥬록스의 폐업 신고나 파산 절차 등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 다만 미지급 정산금은 남은 자산에 대해 청구할 수 있는 만큼 회사에 남은 자산이 없을 경우 미지급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지효는 전 소속사 우쥬록스를 상대로 9억 원의 미지급 정산금이 있다며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우쥬록스 전 대표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 밖에도 우쥬록스는 지석진, 빽가 등 송지효 외의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미지급을 비롯해 직원들의 임금 체불에도 휘말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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