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정유미X이선균, 수면중 이상행동 고치기 위한 노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9.14 08: 10

 8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잠'이 정유미와 이선균의 스틸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끈다. 
'잠'(감독 유재선,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루이스픽처스)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내외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8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잠'은 올 가을 극장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특히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예측불가 스토리와 높은 몰입감, 폭발적인 열연으로 올해 최고 장르 영화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뜨거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잠'의 현실 공포 요소 때문이다. 일상적인 소재 잠과 몽유병에서 비롯된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가 실관객들의 깊은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며 현실 공포의 진수를 선사하고 있다. 
극한의 현실 공포 그 자체로 호평을 일으키고 있는 '잠' 측은 정유미와 이선균의 수면 중 이상행동에 대처하는 자세 스틸을 14일 공개해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은 잠드는 순간 마치 낯선 사람처럼 돌변하는 남편의 이상행동에서 맞서는 수진과 현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둘이 함께 라면 극복 못할 문제는 없다”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치는 수진의 모습부터 수면 클리닉을 방문해 각종 검사를 받는 현수의 모습, 집안 곳곳에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수진과 현수의 다채로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매일 밤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에 맞서, 의학적 치료부터 물리적인 방어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진과 현수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공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에게 현실 공포의 공감과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8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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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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