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영옥이 배우 공유와 드라마 촬영 할 때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배우 봉태규가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은 50여 년간 할머니 역할만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까져가지고 24살에 결혼했다. 아이를 둘이나 낳았다. 너무 안 먹고 일만 해서 이렇게 말랐었다. (볼이) 패이니까 아주 분장하기 좋다고. 29살에 개국해 아주머니를 하다가 31살부터 전부 할머니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김영옥은 국민 할머니로서 알려진 상황. 무엇보다 함께 손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영옥은 “공유가 손자로 나왔을 때 (모두가) 얼마나 부러워했는지”라며 “걔(공유)하고 침대에 같이 드러누웠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베드신이냐”라고 했고, 김영옥은 “그것만으로도 부러워하더라”라며 웃었다.
공유 뿐만 아니라 이민호, 전지현, 윤아 등과 언급했다. 그는 “이민호는 손자는 아니지만 왕으로 모셨고, 전지현이 손녀딸 ‘지리산’에서 했고, 근자에는 윤아. 이쁜 친구가 이리봐도 저리봐도 예쁘더라. 같이 하면서 정이 들어서 보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근에는 권나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예쁜 애들만 걸려 내가 예뻐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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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