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강동원이 길거리 캐스팅 명함을 많이 받았음을 언급했다.
13일 전파를 탄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 퀴즈)에서는 배우 강동원과 토크를 나눴다.
시나리오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강동원은 “시나리오 완성도를 먼저 본다. BEF(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동원은 “저와 제작진을 믿고 투자해주는 분들께 최소한 은행 이자라도 드려야 되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영화 3’대 등장씬이라는 늑대의 유혹’ 등장씬에 대해 강동원은 “그런 취향이 아니라 창피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극장에서 봤을 때도 창피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작품이 잘되고 나서도 강동원은 “‘내가 여기에 빠져들면 안돼. 이거는 한순간이야’(라고 생각하려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파리 런웨이에 초청받았는데 제사 때문에 거절했다는 일화에 대해 강동원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 집안 제사가 좀 중요했던 것 같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요”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서울 올라와서 길 걸어가다가 모델 일을 하게 됐다. 모델을 잘하려면 연기 수업을 들으면 좋다고 해서 들었다. 첫 수업 때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길을 걸을 때마다 캐스팅 명함을 받았다는 강동원은 “모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어디를 가든 캐스팅 담당자가 알아봤다고.
데뷔한 지 10여년 됐을 때 군대를 갔던 강동원은 첫 샤워를 했을 때 놀랐다고. 강동원은 “샤워장에 사람이 너무 많은 거예요. 목욕탕이던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조용해지는 거예요. 옷 벗기가 너무 부담스러운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동원은 “제가 옷을 벗으려고 하는데 조교 친구도 놀랐나봐요. 139번 훈련병 괜찮겠나?(라고 물어봤다) 괜찮다고 답했다”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차인 적 있냐는 질문에 강동원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별에 힘들어 울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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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