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음란죄 고발' 화사, 교복 두고 또 설전 "과하다" vs "문제 NO"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9.10 17: 29

가수 화사의 의상을 두고 과하다는 의견과 논란이 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
화사는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400회를 축하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화사는 ‘아는 형님’ 400회를 축하하며 최근 발매한 신곡 ‘I Love My Body’ 무대를 펼쳤다. 화사의 신곡 ‘I Love My Body’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소중하지만 잊기 쉬운 나의 몸(Body)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발매 직후 국내외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브랜드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기념 포토행사가 진행됐다.마마무 화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28  / soul1014@osen.co.kr

화사는 이날 교복을 연상시키는 셔츠와 치마 의상을 매치했다. 셔츠의 양쪽 밑단을 묶은 튜브톱 스타일로 섹시한 매력을 더했고, 댄서들과 함께 쩍벌춤을 추는 등 농염한 매력의 무대를 펼쳤다. 마치 음악 방송을 옮겨놓은 듯한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방송 후 화사의 의상과 안무가 ‘아는 형님’ 400회와 맞냐는 이야기로 번지면서 때아닌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화사가 교복을 성적 대상화 성 상품화 했다면서 비판을 제기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논란이 될 게 아니라는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아는 형님’ 프로그램 콘셉트 자체가 학교이고, 그동안 출연한 스타들도 교복을 착용했다고 주장했다. 교복을 리폼해 장점을 부각시키기도 했고, 화사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논란이 될 게 아니라고 하는 이들은 화사가 최근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한 것의 연장선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화사는 앞서 ‘댄스가수유랑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로 인해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했다. 한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무대 도중 다리를 벌리고 앉은 후 침을 바른 손을 특정 신체 부위로 가져가는 모습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 퍼포먼스에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화사는 축제 공연에서 안무를 한다는 명목으로 전혀 맥락에 맞지 않는 행위를 했다.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공연을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감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화사는 최근 경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화사는 지난 6일 새 앨범 ‘I Love My Body’으로 컴백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