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첫 미션 무대에 글로벌 팝 전문가의 극찬이 쏟아졌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지난 9일 0시 (이하 한국시간) 전문가들의 참가자 미션 평가 영상을 유튜브 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HYBE LABELS +) 채널에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가수 겸 작곡가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를 비롯해 미트라 다랍(Mitra Darab) HxG 대표, 손성득 총괄 크리에이터, 찰리 크리스티(Charlie Christie) 인터스코프 A&R 및 마케팅 부대표가 출연했다. 이들의 의견이 경연 순위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수많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외부 전문가가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의 기량을 직접 평가하고 성공 가능성을 엿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스틴 비버의 ‘Home This Christmas’,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Mood Ring’, 두아 리파의 ‘Good In Bed’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곡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글로벌 K-팝 스타의 곡을 공동 작곡한 멜라니 폰타나는 4팀의 평가 영상을 모두 보고 난 뒤 “다들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멜라니 폰타나는 보컬팀 무대에서 참가자 개개인의 역량은 물론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는 ‘Dancing on my own’, ‘Happier than ever’의 매시업 송 무대를 펼친 브루클린(미국), 마농(스위스), 렉시(스웨덴), 칼리(미국), 일리야(벨라루스) 팀에 대해 “일리야는 가장 솔로 가수 같았지만 조화로운 음색이 훌륭했다”라고 칭찬했다. 또 “브루클린은 파워풀한 보컬로 다른 참가자들을 잘 이끌었고, 마농은 좀 더 강하게 나갔으면 했지만 그래도 다른 참가자들을 잘 받쳐줬다. 팀워크는 그룹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언급했다.
소피아(필리핀), 사마라(브라질), 나영(한국), 라라(미국), 셀레스테(아르헨티나)의 ‘Still Into You (Special arrangement)’ 무대는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서로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았다. 멜라니는 “라라와 나영의 호흡이 환상적이었다. 사마라가 마지막 고음 파트를 부를 때 감동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특히 멜라니는 “이 팀은 나를 사로잡았다.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보는데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멜라니 폰타나는 댄스 무대에서도 견해를 밝혔다. 아델라(슬로바키아), 다니엘라(미국), 히나리(일본), 메간(미국), 우아(일본)의 ‘Pink Venom’ 퍼포먼스를 본 뒤 그는 “댄스 커버가 신나기 어렵다. 그러나 이들의 ‘Pink Venom’ 무대는 매우 신났다”라고 호응했다. 멜라니는 이어 “정말 열정적인 춤을 보여줬다”라고 메간과 다니엘라를 칭찬하는가 하면 “히나리는 다른 친구들 만큼 눈에 띄지 않았지만 그가 잘못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델라는 자신을 좀 드러낼 수 있었는데 그것이 좀 아쉽다. 좀 더 아델라의 스타일을 보고 싶었다”라는 등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조언을 덧붙였다.
이어 에밀리(미국), 에즈렐라(호주), 마키(태국), 메이(일본), 윤채(한국)의 ‘OMG’ 퍼포먼스에 대해 ‘참가자들의 긴장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재미있었던 무대’라고 표현했다. 그는 “윤채, 마키, 에밀리가 돋보였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윤채는 정말 잘했고, 마키는 자신의 성격을 정말 잘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의 첫 번째 미션 영상은 유튜브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채널과 하이브 레이블즈 플러스(HYBE LABELS +)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첫 미션에 대한 글로벌 투표 마감(10일 오후 3시 59분)이 임박했다. 투표는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와 유튜브에서 가능하며, 투표 결과와 참가자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더욱 자세한 심사위원 평가는 오는 16일 0시에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하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