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이용식, 예비사위 원혁 눈치 보다 "도다리 눈 됐다"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9.09 23: 19

‘속풀이쇼 동치미’ 이용식이 예비 사위 원혁 때문에 눈치 본 사실을 밝혔다.
9일 방영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예비 사위 원혁을 두고 고심을 전했다. 이용식은 “32년 전 4월 어느 날 오후 3시 20분, 사랑하는 외동딸이 태어났다. 8년 반이나 기다려서 얻은 수민이는 이 세상 가장 큰 축복이었다”라며 이수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용식은 “그렇게 애지중지 먹이고 길렀던 수민이한테 요새 내가 눈치가 보인다. 하얗고 마른 키 큰 남자애가 등장했는데, 이름이 원혁이라더라. 눈치를 보니까 정면으로 눈치를 못 봐서 눈이 도다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원혁이 살뜰하게 이용식을 챙기면, 사람들 앞에서 이용식이 갑질을 하는 것으로 보일까 봐 노심초사한다든 것. 이용식은 “사위 눈치 보느라 도다리눈, 딸 눈치 보니까 광어가 된다. 좌우로 눈이 왔다갔다 하는데 아내 눈치도 봐서 결국 참가자미가 된다. 내 위신은 그렇게 바닥에 떨어지게 됐다. 눈치만 보고 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수진의 아버지인 배동성도 이에 대한 예비 고충을 이어받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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