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이준기와 이준기, 그 가혹한 운명은 과연 세상의 멸망을 막아낼 것인가?
9일 첫 방영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의 아스달이 아고 땅을 다스린 지 8년 째, 각종 내란과 외란이 일어나면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 그려졌다.
아고 족의 신화나 마찬가지인 이나이신기가 200년 만에 재림하자 아스 대륙은 크게 들썩거렸다. 타곤을 꺾고 새로운 세상을 움직이려는 재림 이나이신기는 바로 은섬(이준기 분)이었다.
이나이신기를 죽이려던 사야(이준기 분)는 잃어버린 배냇벗인 은섬이 이나이신기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이나이신기는 사야를 보지 못하고 돌아갔다.
대제관인 탄야(신세경 분)는 타고를 꺾고 새로운 세상을 준비했다. 그러나 사야는 "우리의 계획이 다 틀어졌다"라며 입귀를 비트는 모습에 불안증을 보였다.
사야는 “타곤은 이나이신기를 알더라. 나와 은섬이가 배냇벗임을 모른다. 그러니 빨리 죽여야겠지”라며 “은섬이가 이나이신기야. 그리고 나는 총군장(총사령관)으로 출정해. 온전히 내 힘으로 꺾어야 하고 죽여야 해. 당연히 죽게 될 거야 은섬이”라고 말했다.
왕 타곤은 사야에게 전쟁에 나가야 계승자가 될 거라고 말했다. 결국 사야는 전쟁에 나서게 되고, 탄야는 대제관으로서 “이것은 나의 피이니 이로써 그대는 피 흘리지 않으리, 이로써 그대의 군대는 흩어지지 않으리라. 아이르즈시여, 우리의 모든 군사를 지켜주소서”라며 의식을 치른 후 그의 무운을 진정으로 빌었다.
사야는 탄야에게 "은섬이는?"이라며 물었고, 탄야는 "살려줘. 네 배냇벗이잖아"라며 쌍둥이 형제가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나 결국 전쟁은 시작되었다. 은섬은 사야를 모르고, 사야는 은섬을 안 채, 서로에게 겨누는 칼끝이 잔혹하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들 쌍둥이의 목적은 타곤의 죽음뿐이었다. 과연 이들은 서로를 해치지 않고 과연 타곤을 없앨 수 있을까?/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