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수입 7천’ 캐스퍼 “가수 되려 중2 때 상경, 신문 팔며 반지하 생활”(살림남2)[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9.09 22: 51

월 수입 7천만 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캐스퍼가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안무가 캐스퍼가 절친 댄서들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캐스퍼는 “일 때문에 너무 바빴다. 최근 한 달간 엑소, 샤이니, 유노윤호, 스트레이 키즈까지”라며 최근 바쁜 일상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는 캐스퍼의 집에 절친한 댄서들인 시미즈, 리안, 차현승, 김예환이 방문했다. 이들은 함께 계곡으로 여행을 떠났다. 절친들은 휴게소에서 캐스퍼에게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했고 캐스퍼는 “돈 못 벌어도 사준다”라고 말했다. 캐스퍼의 호탕함에 절친들은 ‘캐칠천’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계곡에서 실컷 논 이들은 백숙과 삼겹살을 먹으며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캐스퍼는 댄서의 고충을 이야기하면서 차별받던 시기를 떠올리기도. 그는 “댄서는 아티스트가 늦어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의상은 하나로 열몇 곡을 해야 한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옆에서는 “그렇게 하는 동안 의상도 안 빨아줬다”라고 거들었다.
캐스퍼는 “불편했던 것들을 다음 세대는 안 그렇게 해야지 노력했다”라고 댄서들이 겪었던 불편함이 대물림되지 않기 위해 자신이 노력한 바를 말했다.
그런가 하면 캐스퍼는 가수의 꿈을 안고 중학교 2학년 때 서울에 왔다고 말하면서 “목욕탕에서 일하고 신문도 팔고 대학로에서도 일했다. 고시원, 반지하에서도 살았었다. 힘든 배틀하면 내가 이긴다”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생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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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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