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김태형)가 절친한 선배 가수 박효신의 팬미팅에 깜짝 등장했다.
9일 OSEN 취재 결과, 뷔는 이날 오후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박효신의 팬미팅 '박효신 STPD 2023 GOING HOME'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효신과 함께 무대에 오른 그는 현장에 있던 관객들에게 인사하며 열띤 환호를 받았다는 귀띔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뷔는 이날 휴일임에도 따로 시간을 내 박효신의 팬미팅 현장을 찾았다. 평소 뷔와 박효신이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만큼, 직접 무대에서 박효신을 응원하고자 한 것. 이에 뷔는 박효신과 함께 무대에 올라 단체 미션까지 수행했다. 박효신은 뷔가 하루 전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를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화답했다고.
뷔와 박효신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요계 절친이다.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친해져 배우 강동원까지 돈독한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두 사람이 함께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약칭 별밤)'에 스페셜 DJ로 나서기도 했다. 박효신이 김이나를 대신해 스페셜 DJ를 맡게 되며 이 가운데 이틀을 뷔가 함께 했다. 심지어 당시 방송에는 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세 사람의 만남이 '별밤'에서 성사돼 청취자들과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한편, 뷔는 지난 8일 솔로 앨범 '레이오버'를 발표하고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는가 하면 1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격도 앞두고 있다.
박효신은 지난 5월까지 뮤지컬 '베토벤: 베토벤 시크릿'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그는 10일에도 '박효신 STPD 2023 GOING HOME'을 진행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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