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김지원 그림자 씻어낼까? '아라문의 검' 대제관 첫 출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9.09 13: 28

배우 신세경이 주말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심스틸러’로 돌아온다.  
신세경은 오는 9일 밤 9시2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광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에서 아스달의 정신적 지주이자, 백성을 위해 신의 뜻을 이용하는 대제관 탄야 역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신세경이 출연하는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 태알하(김옥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신세경의 내공부터 케미까지 관전 포인트가 가득하다.

신세경은 극에서 8년의 시간이 지나고, 아스달의 새로운 권력자이자 외유내강의 면모를 지닌 대제관 ‘탄야’로 변신한다. 부족, 계층 등 차별없이 백성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온유한 모습이지만 이로 인해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강한 지지를 얻어 두려움의 존재로 급부상한 인물. 단편적인 캐릭터가 아닌, 권력을 위해 평범한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피를 흘리는 상황을 멈추고자, 자신만의 치열한 고뇌와 전투를 펼쳐가는 복잡다양한 내면의 모습을 연기로 선보인다.
또한 명실상부 ‘케미여신’답게 배우들과 선보일 다채로운 케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여기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권력의 중심인 대제관에 걸 맞는 스타일링과 전매특허 청아하면서도 우아한 비주얼까지 그야말로 신세경이 선보일 캐릭터 변신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신세경은 탄야가 처한 혼돈의 상황과 위기, 감정 자체만 생각하고 연구하며 촬영에 몰입했다는 후문. 신세경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8년 후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았고 멋지겠다고 생각했다. 엄청난 살육의 시간을 견디고 그 가운데 내가 가진 힘은 무엇이고 키워야 할 힘은 무엇인지 온전히 깨닫고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애로움으로 모든 걸 감싸는 힘을 가진 인물이라 생각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신세경은 '패션왕', '냄새를 보는 소녀', '육룡이 나르샤', '하백의 신부', '신입사관 구해령', '런 온' 등 출연하며 장르불문 캐릭터 착붙 소화력으로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신세경이 곧 서사’라는 신조어처럼, 이번 작품 역시 그녀가 오롯이 표현하고 그려낼 탄야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신세경이 아스달의 대제관으로 변신할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 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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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DAM 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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