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이 가짜 뉴스에 이어 사칭 피해를 당했다.
구준엽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NS 계정 캡쳐 사진과 함께 “이런 이상한사람이 혹시 Direct Message 오면 차단하시고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떤 사람이 제 매니져인척 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접근을 시도하는 것 같다”며 사칭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구준엽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 여성의 프로필과 “여러분의 댓글은 그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그에 대한 여러분의 사랑과 지원은 Dj Koo의 경력에 매우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영향을 미쳤다”며 자신이 구준엽의 개인 관리자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같은 사칭 이슈를 제외하고도 구준엽은 지난해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이후 끝없는 가짜뉴스에 시달려야 했다. 서희원의 임신설을 비롯해 불륜설, 마약설 등의 가짜 뉴스가 판을 쳤고, 결국 서희원은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 수집을 변호사에게 맡겼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국 매체는 서희원의 쌍둥이 비밀 출산설을 제기했고, 구준엽은 가짜뉴스라고 밝히며 중국발 자극적인 일부 보도들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가짜뉴스라고 설명해야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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