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이 '말실수' 언급에 폭발했다.
4일 공개된 웹예능 '맛판사' 9회에는 가수 겸 배우 김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4회에 이어 재출연한 김예원을 보고 "예원씨가 다시 나오시는거냐. 어떻게 이 자리에 앉아계신거냐"고 물었고, 이상준은 "그만 따라다녀라"라고 장난쳤다. 김예원은 "뭘 따라다녀요"라고 기겁했고, 이상준은 "따라오다 보니까 옆에 앉아있던거냐"고 받아쳤다.
난데없이 '열애 의혹' 까지 제기되자 김예원은 "제가 이럴까봐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니까 나와서 같이 웃고 맛있는거 먹고 해야겠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은 "출연료가 극적 타결 된거냐"고 출연료를 언급했고, 김예원은 "저희 회사도 있고 여러가지 있지 않나. 저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마포면 예원씨 집에서 가깝지 않냐. 그러니까 괜찮죠?"라고 재차 물었고, 김예원은 "미치겠다 진짜!"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보쌈VS족발로 논쟁을 펼쳤다. 그러던 중 김예원은 보쌈에 대해 설명하는 이상준의 이야기를 듣고 "여기서 한마디만 하겠다. 같은 변호단이지만 성준씨가 말실수를 한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상준은 "제가요?"라며 "제가 예원씨보다 더 큰 말실수를 했을까요?"라고 '욕설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김예원을 공개저격했다. 그러자 김예원은 "아악!!"이라고 비명을 지르며 이상준을 때리는 등 짜증을 냈고, 이상준은 "들어보려고요. 어떤 실수를 했는지. 예원씨가 그런 얘기를 하니까 너무 떨려서"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저기는 말실수 한번 하고나면 크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상준은 "제가 어떤 실수 했죠?"라고 재차 물었다. 곧바로 마음을 가라앉힌 김예원은 "국내산 고기가 아니다. 그점만 잘못 얘기한거다"라고 설명했고, 이상준은 "실수하신것 같다. 제가 한국사람이 아니라 칠레사람이다. 우리나라꺼 맞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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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