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부부’ 구미호♥복층남, 카메라 끄고 애정행각→한채아 “2기 출연할 것”[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9.04 23: 49

한채아가 '쉬는부부' 2기 출연을 선언했다.
4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에서는 워크숍 이후 '안 쉬는 여행'을 떠나는 부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미호, 복층남 부부의 ‘안 쉬는 여행’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무르익는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복층남은 “처음에 같이 살 때 창문 없는 반지하에 살다가 이사하고 하늘이 보이는 그 느낌이 좋았다”라고 힘들게 시작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도 “우리가 결혼해서 우리 닮은 아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션이가 결혼할 때까지 행복한 엄마, 아빠로, 행복한 부부로 행복한 모습 보여주자”라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침대에서 서로를 위해 작성한 부부 선언서를 읽었다. 발전하는 부부 관계를 위해 두 사람은 서로 노력해야 할 점을 진심을 다해 적었고, 복층남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분위기가 깊어진 두 사람은 설치된 카메라를 모두 끄고 뜨거운 애정을 나누었다.
다음 날, 구미호는 남편을 위해 참치김치찌개를 준비했다. 이를 보던 한채아는 “예전에 구미호님이 기분 좋을 때 아침에 한식을 차린다고 했었다”라고 첨언했다. 그만큼 구미호는 전날 남편과의 오붓한 밤에 만족도가 높아져있었다.
복층남은 구미호가 준비한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으며 극찬했고 구미호는 “그런 말이 있다. 남자를 위부터 꼬셔야 한다고. 연애할 때 김치찌개를 했으면 일주일 만에 결혼했을 텐데”라고 만족해했다.
구미호는 “어젯밤도 너무 좋아서 아침부터 기분 좋게 하려고 했다”라며 한식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복층남은 앞으로도 한식을 얻어먹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복층남은 “부부관계만 쉬지 않는 게 아니라 마음의 대화도 쉬지 않고 따뜻한 부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닉네임을 정했다. 복층남은 ‘안방남’으로, 구미호는 ‘그렇지’로 바꾸겠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복층남의 눈에 띄는 변화에 한채아는 아들을 보는 듯 흐뭇해했고, 방송 말미 자신도 2기에 출연해야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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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쉬는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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