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에서는 부부 관계를 쉬었던 부부들이 쉬지 않기 위해 떠난 여행 일상이 그러졌다.
먼저 구미호, 복층남 부부의 ‘안 쉬는 여행’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가볍게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로맨틱한 음악을 들으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밤이 되자 수영을 즐겼다. 구미호는 복층남을 물에 빠뜨린 후 “누가 수영장에 와서 티셔츠를 입냐. 벗어야 된다. 근육이 많아서 옷이 안 벗겨진다”라고 말하며 티셔츠를 벗겼다. 이를 보던 한채아는 “너무 야해서 못 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구미호는 “추우면 나를 안아도 돼”라며 박력 있게 복층남을 안았고 “오빠는 와인이다. 나이 먹을 수록 멋있어진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수영을 마친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서로를 위해 쓴 부부 선언서를 읽었다. 복층남은 다시는 각방을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구미호는 감동해 뽀뽀를 했다. 복층남은 스킨십도 더욱 적극적으로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불타는 관계의 시간을 갖기로 약속했다. 이 선언 끝에 두 사람은 또 뽀뽀를 했다.
이를 보던 한채아는 몸서리를 치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고 옆에 있던 신동엽은 “도대체 얼마나 쉬었길래 그러냐”라고 물었다. 한채아는 “저희는 안 쉰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채아는 “복층남이 아들 같은 느낌이다. 말 잘 듣는 개구쟁이 아들 느낌이다”라며 자신이 몸서리 친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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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쉬는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