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이진우 "♥이응경, 얼굴 창백해진다고…골든타임 지나 뇌출혈 수술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9.05 06: 53

배우 이진우가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4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등장한 가운데 이진우가 뇌출혈 수술을 받아 삭발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응경과 이진우는 30년 전 김수미에게 전수 받은 레시피라며 달걀찜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블루베리 샐러드를 만들어 준비했다. 호흡이 척척 맞는 부부의 모습에 김혜정은 "두 사람이 하루 이틀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부러워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이진우, 이응경이 함께 만든 블루베리 샐러드와 차돌박이 볶음, 김영옥이 만든 민어탕을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눴다. 
한편, 이날 이진우는 과거 삭발을 했던 이유가 뇌출혈이라고 말했다. 이진우는 "뇌출혈이 와서 구토를 했는데 이유를 몰랐다. 아내가 나를 보면서 얼굴이 점점 창백해진다고 하더라. 그때 죽어가고 있었던 거다. 다음 날까지 있다가 병원에 검사를 받았는데 뇌출혈이라고 했다. 이미 골든타임을 넘긴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진우는 "24시간만 지나도 사망이라고 하는데 나는 27시간만에 수술을 받았다. 정말 기적중에 기적이라고 하더라. 반신불수가 될 수 있는데 나는 겨우 5일만에 퇴원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진우와 임호는 평소 극 중에서 왕 역할을 많이 했던 것을 이야기했다. 이진우는 "이성계, 성종, 중종, 고종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호는 "나는 숙종, 중종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미는 두 사람에게 왕 오디션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서로 사극 톤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옥은 "나는 왕비 역할을 못해봤다. 작가님한테 왕비 하면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인물이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영옥과 김수미는 영화 '핼머니'를 이야기하며 함께 욕 대결을 펼쳤던 이야기를 꺼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미는 "영화에서 진짜로 그렇게 했다"라고 회상했다. 
김수미는 "예전에 응경이가 드라마 '질투'를 할 때 단발머리를 유행시켰다"라며 "정말 예뻤다. TV보면서 어쩜 저렇게 예쁠 수 있나 했다"라고 말했다. 김용건 역시 "예전에 응경이가 화보를 많이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응경은 "그땐 스타일리스트도 없어서 내가 직접 다 챙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응경은 "그때 김혜수, 채시라와 함께 책받침도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옥은 김수미를 보며 "수미도 정말 예뻤다. 근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농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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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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