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가 전원마을을 찾았다.
4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의 어머니 배우 김혜자가 전원마을에 등장했다.
앞서 이날 '회장님네 사람들'은 이진우, 이응경의 방문에 모두 반가워했다. 이진우와 이응경은 직접 키운 블루베리를 한 통 가득 담아 선물해 훈훈함을 전했다. 서권순은 "두 사람은 여전하다. 정말 오랜만에 봤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민어 매운탕을 준비했다.
잠시 후 김수미가 등장했다. 김수미는 이응경과 이진우를 보자 두 손을 잡으며 반가워했다. 김수미는 "보고 싶었다"라고 인사했다. 김수미는 이응경을 보며 "응경이 얘가 내 딸 역할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30년 만에 재회한 것.
김수미는 "내 딸 할 때가 몇 살이었나"라고 물었다. 이응경은 "24살이었던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응경은 "그때 선생님이 점심때마다 음식을 차려주셨다. 엄청나게 싸오셨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진우를 보며 "곱게 나이가 먹었다"라고 반가워했다. 김수미와 이응경은 잊지 않고 서로 번호를 교환했다.
한편, 이날 김용건은 손님맞이를 준비하며 족발과 순대를 구매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시장에 온 임호와 조하나는 손님이 누군지 예상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손님을 위해 방앗간에서 참기름도 한 병 구매하며 준비를 마쳤다.
김용건은 손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용건은 "우리 집 앞에 환영한다고 현수막 걸어놨다"라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손님은 "너무 설레서 그런지 몸이 좀 이상하다. 안정을 취하면서 가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건은 전화를 끊으며 "고마워 엄마"라고 말했다. 익숙하면서 따뜻한 목소리에 임호와 조하나는 바로 손님의 정체를 눈치챘다. 손님은 바로 배우 김혜자였다. 임호는 "소름이 돋는다"라고 말했다. 조하나는 "어머님이 오시는 건가"라며 설레했다.
이날 전원마을에 드디어 김혜자가 등장했다. 김혜자는 "전원일기의 어머니다. 그리웠던 사람들을 본다니까 참 좋다. 고향에 온 것 같고 좋다"라며 설레했다.
한편, 이날 예고에서 김용건은 김혜자의 등장에 한 달음에 달려갔다. 김용건은 김혜자를 안으며 "우리 엄마"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김혜자의 등장에 반가워하며 눈물을 쏟아 감동을 안겼다.
분위기가 풀리자 김혜자와 가족들은 함께 농담을 나누기 시작해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