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와 이응경 부부가 등장했다.
4일에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이진우, 이응경 부부가 함께 등장해 잉꼬부부의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복길이네 가족의 집에 한 남녀가 발을 맞춰 걸어왔다. 두 사람은 손을 꼭잡고 등장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두 사람은 바로 진짜 부부 이응경, 이진우였다.
이진우는 "'전원일기'에서 혜숙의 남동생 상철로 나왔던 이진우다"라고 인사했다. 이응경은 "그의 아내 이응경이다. 극 중에서 아내가 아니고 진짜 아내"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진우는 "결혼하고 세월이 지나면서 사랑이 더 깊어지는 느낌이다"라고 18년차 부부의 사랑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일용부부가 매일 싸운다는 말에 이진우는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다. 빨리 풀어야 한다"라며 "미안하다 그 한 마디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진우와 이응경은 오랜만에 만난 김혜정, 박은수와 반갑게 인사했다. 박은수는 "진우는 '전원일기'에 안 어울리는 얼굴이었다. 너무 잘 생겼다. 나처럼 칙칙해야 잘 어울리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수와 김혜정은 또 다시 투닥대 폭소케 했다.
김혜정은 "두 사람이 최수종, 하희라를 능가하는 닭살 커플이라더라"라고 물었다. 이진우는 "사랑하고 결혼해서 보니까 이 사람의 깊은 점을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라며 "내면의 좋은 모습들이 계속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은수는 "응경이는 아직도 진우를 사랑하나"라고 물었다. 이응경은 "그럼요"라고 당연한 듯 답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손을 꼭 잡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진우는 "사람들이 나이가 몇 인데 아직도 손을 잡고 다니냐고 물어보는데 다들 따라서 잡고 다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정은 "나는 40년 가까이 혼자 지내고 있는데 두 사람을 보니까 나도 생각을 달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수는 "뭘 하나 만들겠다는 거냐 뭐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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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