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이태임 욕설 논란', 많이 힘들었다"...박명수 "별일 아냐" 응원 ('라디오쇼')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9.04 12: 43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과거 배우 이태임과 욕설 논란을 언급하며 심경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예원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예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캐스팅 일화를 전했다. 그는 "당시 코로나여서 비대면 오디션을 봤다. 영상을 찍어 제작사에 보냈고, 최종 면접때 감독님을 만난 뒤 캐스팅 됐다"라고 회상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 17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가 열렸다.배우 김예원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2.09.22 /sunday@osen.co.kr

이어 "촬영 전에 감독님에게 제 과거 일을 아시냐고 물었다"라며 "그랬더니 감독님이 '알고 있다. 그게 무슨 문제냐'라고 뚜렷하게 말씀해주셔서 힘이 많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 역시 "저도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머러스하게 승화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예원을 응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예원은 박명수가 이태임 욕설 논란을 언급하자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시간이 지나고 보면 저를 돌아보게 된 시간인 것 같다. 그 일이 일어난 것도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때 일어난게 다행이다. 지금 일어났으면 회복이 안된다. 성숙해지지 않았나. 인생은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다. 앞으로도 그런 일이 생긴다. 미연에 방지할수 있고 그런 일이 생겨도 더 잘 이겨낼수 있다"라고 응원했다.
예원은 지난 2015년 배우 이태임의 욕설 논란과 더불어 반말 논란에 휩싸이며 진실공방을 펼친 바 있다.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에서 갈등을 빚었고, 당초 이태임의 욕설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이후 예원의 반말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후 예원은 논란의 여파로 출연중이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했고 손편지를 통해 '우결' 제작진과 출연진, 시청자와 더불어 이태임을 향한 사과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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