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47화에는 지난주 46화에 이어 서권순, 김영옥이 출연할 뿐 아니라 수수께끼에 쌓였던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정체가 밝혀진다. 바로 결혼 19년 차 이진우, 이응경 부부로 남편 이진우는 ‘전원일기’의 극 중 복길 엄마, 혜숙의 둘째 동생인 상철 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부인 이응경은 1990년 MBC 드라마 ‘그 여자’에서 김수미의 딸 건주 역으로 함께 연기한 인연이 있어 회장님네 식구들 모두가 반가움을 표한다.
전원 패밀리를 찾은 이진우, 이응경은 인터뷰하는 내내 손을 꼭 잡고 있고 서로의 칭찬이 마르지 않는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 이진우는 결혼하고 아내의 더 좋은 점을 발견해 가는 것이 하루하루의 재미이고 금실의 비결인 것 같다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로 회장님네 식구들의 부러움을 산다. 또한 김영옥 표 민어탕, 우경 부부 표 블루베리 샐러드 등 푸짐한 보양식 한 상 차림의 식사 자리에서 ‘전원일기’ 대가족이 총출동한 만큼 왁자지껄하게 추억여행을 떠난다.
특히 한 때 이진우의 삭발 스타일에 대해 물어보자, 뇌수술 때문이었고 당시 뇌출혈 후 3시간의 골든타임을 넘어 27시간 만에 수술했음에도 기적 같은 확률로 무사했던 아찔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또한, 원조 단발병 유발자였던 단발 여신 이응경이 그 시절 스타일리스트 없이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스타일링은 전부 셀프였음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김수미가 이응경에게 정말 너무 예뻤다고 계속 칭찬을 하자 이에 김영옥도 “김수미도 정말 예뻤다”고. 김영옥의 칭찬에 수줍어하던 김수미는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하며 세월을 한탄해 주변을 모두 폭소케 한다.
더불어 서권순의 명품 가방의 독특한 한국식 문양 장식을 보고 김영옥이 관심을 보이자 김용건은 “나도 이런 백이 5~6개 있는데, 누구 주긴 줘야 하는데”라고 기대감을 높이고선, “아니, 그거 말고 봉투”라며 귀여운 장난으로 실소를 터뜨리게 한다. 이에 김영옥은 “우라질보스토크에다가 지브랄타 같은 놈아!”라며 양치기 중년 김용건의 장난에 몇십 년째 속아온 울분을 담아 시원한 욕 폭탄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유쾌한 모습과 동시에 김영옥은 20대부터 노인 연기를 한 것에 대해 60년 연기 생활 평생 어떤 역할이든 싫지 않았다고 밝히며 다양한 연기 경력을 회고한다.
한편,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국민 어머니 김혜자가 드디어 회장님네를 방문한다. ‘전원일기’ 종영 이후 약 20여 년만의 김혜자와 김용건의 감동적인 모자 상봉으로 기대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에 김 회장네 장남 김용건의 초특급 VVIP 모시기 대작전이 실시되고 금동 부부 임호, 조하나와 함께 정육점부터 방앗간까지 강화풍물시장 나들이를 나간다.
국민 시어머니 서권순, 국민 할머니 김영옥,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이진우, 이응경 그리고 국민 어머니 김혜자 출연이 공개돼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회장님네 사람들’ 47화는 4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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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