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과의 첫 만남 전 김지민의 남동생을 포섭하는데 성공했다.
김준호는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지민과 함께 예비 장모님을 만나기 위해 동해로 향했다.
이날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하루 전 날부터 동해에 도착하는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간단한 몸 풀기 운동을 하는가 하면 방송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목욕재계 하며 ‘깔끔 준호’로 변신했다.
특히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이 평소 좋아한다는 임영웅 스타일에 도전, 상의 탈의한 상태에서 빨간색 자켓만 입고 등장해 김지민의 웃음보를 터트리기도.
그런가 하면 예비 장모님과의 만남에 앞서 김준호는 김지민의 막냇동생을 포섭하기 위해 사전 만남을 가졌다.
어색한 침묵 속 남동생과 호칭 정리를 끝낸 그는 “맨 처음 지민이랑 사귄다고 했을 때 어땠냐”며 궁금해 했다. 남동생이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한번 갔다 오신 분을...”이라고 답하자 김준호는 “내 여동생이 만약 갔다 온 사람 데리고 오면 그럴거다”라고 폭풍 공감하며 예비 처남과 조금씩 가까워졌다.
또한 “누나를 조금 생각해주는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남동생의 말에 김준호는 “그건 내가 우리나라에서 1등이다. 우주에서 지민이를 사랑해주는 건 내가 최적화 돼 있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남동생 포섭에 성공한 김준호는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토크 개그까지 준비하는 등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이고, 초긴장한 상태로 예비 장모님이 계신 집으로 향했다. 과연 만반의 준비를 마친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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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