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영화 '치악산' 측이 보는 것만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치악산'(감독 김선웅, 제작 도호엔터테인먼트, 배급 와이드릴리즈)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다.
24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마치 실제 같은 뉴스 보도 화면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시간이 흘러 현재 라이딩을 위해 치악산을 찾은 산악자전거 동아리원들이 등장한다.
양배(연제욱 분)와 이삭(이태환 분)이 산장에 숨겨져 있던 치악산 토막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기록을 발견하고, 이후 기괴한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현지(김예원 분)가 정체불명의 붉은빛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섬뜩한 빛에 뒤덮인 치악산에서 정신없이 도망치는 민준(윤균상 분)의 모습 등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기이한 장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괴담의 실체가 밝혀진다'라는 카피는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예고편 속 비주얼과 어우러져 대한민국 3대 미스터리 '치악산 괴담'의 진실이 과연 무엇인지, 과연 그 산에는 어떤 공포가 도사리고 있을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치악산'은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이태환의 만남으로 제26회 부천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25회 네버모어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등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강의 공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익스트림 마운틴 호러 '치악산'은 오는 9월 1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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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