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8년 후 이야기를 다룬 '아라문의 검'으로 돌아온 배우 김옥빈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매거진 '싱글즈'가 '아스달 연대기'의 8년 후 이야기를 다룬 '아라문의 검'으로 돌아온 배우 김옥빈의 9월호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김옥빈은 19살부터 연기를 시작했지만, 아직 경험을 쌓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녀는 “배우로서 ‘이 정도면 만족하겠다’까진 도달하지 못했는데, 그 상태로 가기 위한 과정에서 만난 작품이 '아스달 연대기'와 '아라문의 검'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의 8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본격적인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라문의 검'에서 드넓은 세계관을 탄탄히 구축했던 이유는 모두 이번 시즌의 이야기를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8년의 세월 동안 조금씩 달라진 캐릭터들을 지켜보는 재미와 성숙해졌지만 권력과 야망만큼은 정점을 찍은 태알하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작품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이유가 있거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싶을 정도로 특정 장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거나, 대본에 여백이 있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들에 끌렸다고.
그녀는 요즘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잘 늙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요즘엔 나이가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파워풀한 힘을 내뿜는 사람에게 로망을 갖고 있다. 에너제틱한 어르신들을 보면 나도 꼭 저렇게 나이 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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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싱글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