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연애 중인 배우 정경호와 최수영이 결혼 시기에 대해 언급, 팬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정경호와 최수영의 열애는 지난 2014년에 알려졌다. 2013년 2월과 10월에 걸쳐 열애설이 불거졌었던 정경호와 최수영은 2014년 열애를 인정하며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가까워졌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열애를 시작한 정경호와 최수영은 올해로 열애 10년째가 됐다. 연예계 대표 장기 연애 커플로, 럽스타그램부터 달달한 데이트가 이따금씩 포착되면서 돈독한 관계를 보였다.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팬들 사이에서 흘러 나왔고, 팬들은 두 사람이 언제 결혼을 할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이에 응답하듯, 최수영과 정경호가 결혼 시기를 언급했다.
최수영은 23일 진행된 지니TV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종영 인터뷰에서 남자친구 정경호에 대해 언급하면서 결혼 시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수영은 “(정경호가) ‘남남’을 같이 너무 좋아해줬다. 진짜 많이 챙겨봐줬고, 시청률도 나보다 더 많이 신경썼다. 아침마다 ‘오늘은 (시청률) 얼마 나왔다’고 문자가 왔다. 나는 내가 고생하고 많이 고민한 것에 대한 결과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나보다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수영은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좋은 소식이 있다면 가장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경호는 최수영에 앞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정경호는 영화 ‘압꾸정’ 인터뷰 당시 최수영의 존재에 대해 “시간이 오래 됐고, 10년 동안 많은 추억들과 이야기를 이 사람과 해왔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제일 많은 이야기를 한 유일한 사람이 서로다. 이 친구랑 밖에 이야기를 안 하는 거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시기가 되면 하지 않을까. 서로 아직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 이제 10년 됐다”고 덧붙였다.
정경호와 최수영은 10년이 흘렀음에도 서로에 대한 큰 사랑과 든든한 신뢰로 가득하다. 특히 최근에는 함께 미국 여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근황들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각자 미국 여행 중인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리면서 럽스타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서로가 촬영장에 밥차, 커피차 등을 보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