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게임 버라이어티 '브로 앤 마블'이 오는 25일(금) 최종화 공개만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게임판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총재산 순위 1위에 등극한 ‘지브로’는 ‘뱅커’로부터 우승을 굳힐 수 있는 솔깃한 제안을 받는다. ‘뱅커’가 제안한 3가지 게임 중 공기놀이를 선택한 ‘지브로’ 조세호는 ”나 공기 진짜 잘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버주만 역에 도착한 이들은 수많은 두바이 시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가장 비싼 땅을 걸고 게임에 도전한다. 패기로 똘똘 뭉친 자칭 ‘공기왕’ 조세호는 연습과 실전의 극과 극 차이를 보이며 지켜보는 이들에게조차 손 떨리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옆에서 그의 멘탈 케어를 담당하던 이동휘 역시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게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총재산 순위 꼴찌인 ‘시브로’는 1등 ‘지브로’를 견제하기 위해 ‘갓브로’에게 협력을 가장해 일방적으로 빌붙기를 시도한다. 그러나 눈치 백단의 ‘갓브로’ 유연석은 협력에 동의하면서도 “너희 돈 우리에게 줄래?”라며 당당하게 ‘시브로’에게 전 재산을 요구하며 신경전을 펼친다. 재산도 없고, 특별한 정보력도 없는 빈털터리 ‘시브로’와 실시간으로 그들과의 손절 타이밍을 노리며 선을 긋는 ‘갓브로’ 사이의 얄팍한 연합이 과연 끝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최종 레이스를 앞두고 ‘부르즈 할리파’에 모인 브로들. 7시 정각이 되자 ‘부르즈 할리파’의 초대형 LED 쇼가 시작되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에 브로들은 환호하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높이 828m에 해당하는 초고층 빌딩 위에 ‘뱅커’와 브로들의 얼굴이 차례대로 등장한 것. 이에 “미쳤다”, “스케일 이 정도라고?”라며 ‘뱅커’와 브로들의 감탄사가 쏟아져 <브로 앤 마블>의 엄청난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LED 쇼가 끝나갈 무렵 주어진 결정적인 힌트에 브로들은 혼란에 빠진다. 해당 힌트를 통해 금고를 열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현금을 차지할 수 있다. 돈을 차지 하기 위해 모두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어느 팀이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브로 앤 마블'의 최종화는 오는 25일(금)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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