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피 골드버그(67)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분명히 밝혔다.
영화 '컬러 퍼플', '시스터 액트'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골드버그는 최근 방송된 '레이븐과 미란다와 함께한 최고의 팟캐스트'에서 "여성들은 내가 주변에 있는 동안 이 질문(레즈비언이냐는)을 해왔다. 나는 레즈비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 그들을 많이 알고 있고, TV에서 레즈비언을 연기한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레즈비언 친구들이 몇 명 있다고도 말했다.
공개적으로 레즈비언 커밍아웃한 진행자 레이븐 시모네(37)는 이날 골드버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그는 "솔직히, 나는 당신을 너무 사랑했다. 때때로, 당신은 나에게 레즈비언적인 느낌을 준다"라고 고백했다. 이 같은 고백에 골드버그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밝힌 것이다.
한펀 골드버그는 세 번 결혼과 이혼의 경험이 있다. 1973년 18세의 나이로 마약 상담가 앨빈 마틴과 처음으로 결혼했다. 딸 알렉산드리아를 낳은 후 두 사람은 6년 후에 이혼했다.
이후 1986년에 네덜란드 영화 촬영 기사 데이비드 클라센과 결혼했지만, 그 두 사람은 1988년에 결별했다. 그리고 1994년 배우 라일 트라흐텐버그와 결혼했다가 1년 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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