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오늘 3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3일)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5만 922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295만 2326명으로, 오늘 오후께 3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극장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실관객들은 생존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에 몰입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가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민성(박서준 분)의 입장에 서거나,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려는 명화(박보영 분) 캐릭터에 각각 지지를 보내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편 이달 15일 국내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어제 6만 6602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9일째 사수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82만 503명이다.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처스)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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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