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광수가 혼란에 빠졌다.
2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6기 돌싱특집에서는 광수와 옥순을 둘러싼 갈등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철은 "전쟁이 시작될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영수도 옥순쪽이 51% 이상이다"라고 광수에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영철은 계속해서 광수를 자극하며 불안하게 했다.
결국 광수는 여자 숙소로 향해 옥순과 이야기를 나눴다. 광수는 "고민을 해본 결과 내 선택은 옥순님이다"라며 "시간만 지체되는 것 같아서 내가 선택한 사람에게는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가는 날까지 다른 사람을 찾진 않을 거다"라며 옥순을 향한 직진을 예고했다.
옥순은 여자 숙소로 돌아가 영자에게 이야기를 했다. 옥순은 "광수님이 와서 자신의 선택을 이야기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자는 "나는 새벽에 광수님에게 영수님에게 간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영자는 "어차피 옥순님도 광수님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나는 영수님과도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 게 오빠 동생으로 지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나는 지금 광수님을 선택할거고 만약 영수님과 산책을 갈 순 있지만 데이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옥순님을 좋아한다. 하지만 옥순님은 화려한 돌싱이고 나는 아이가 있는 엄마다. 너무 차이가 난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혼자서 외길을 걸으며 한 분과 잘되고 싶다. 근데 자꾸 겹친다"라며 "지금 생각하는 사람에게 얼마 안 남은 시간을 집중해서 어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옥순과 영수는 한복 랜덤데이트 상대로 지목돼 눈길을 끌었다. 영자는 "내가 옥순님한테 영수님께 오지 말아달라고 이야기까지 했는데 둘이 랜덤데이트를 하게 돼서 좀 착잡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영숙은 광수에게 옥순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고 이 말이 파장이 되어 광수는 혼란스러워 했다. 결국 광수는 옥순, 영자 등과 이야기를 나눴고 갈등이 일어나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광수는 영자에게 옥순을 언급하며 "물을 흐리는 게 아닌가"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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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 SBS PLUS '나는 SOLO'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