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은경이 다리 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최은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 '쉬는 방법을 몰라서 쉬질 못하는 깁스 일상 [최은경의 관리사무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그는 아나운서들과 축구단을 만들었다며 “월요일마다 모여서 초급 훈련을 한 달여 했다. 어제 좀 불안하긴 했다. 한 번 중간에 혼자 넘어졌는데 마지막쯤에 '우지직' 소리가 나더라"고 알렸다.
최은경은 축구 훈련 연습을 촬영한 것에서 다리에 힘이 풀여 훈련을 중단하는 모습을 공개해 걱정을 안겼다. 그는 "생각보다 인대가 많이 찢어졌다. 그래서 3주는 깁스를 하고 지내야 한다”며 웃음을 지어 그나마 안도감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이제 20대도 30대도 아니다. 그러니까 이게 잘 안 붙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슬픈 일인데 왜 자꾸 웃기지?"라고 말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최은경은 "방송에 나가는 것 말고는 거의 모든 일을 집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오늘 별걸 다했는데 밤 11시 30분이다. 원래는 운동하고 일하고 하루가 굉장히 짧던데 노니까 길다. 그래도 연습해야 한다, 잘 노는 것도"라고 말한 뒤 수학문제를 풀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본 팬들은 "멀쩡한 몸으로 이렇게 시간 헛되이 쓰고 있는 내 자신 반성 ㅜ ㅜ 소장님!! 어여 쾌차하세요~~!!", "소장님 아프지마세요!!!! 이번기회로 힐링타임 가지셨길 ㅠㅠㅠㅠ", "으아.. 이 와중에 정리하고 운동하고 미팅하고 요리하고 방꾸미고… 이건 자빠진김에 쉬는게 아니고 자빠진김에 바닥 껌 떼고 브레이크댄스 추는 느낌"이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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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은경의 관리사무소' 영상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