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33)가 “현빈, 유해진 선배님을 오랜만에 봤는데도 현장에서 편했다. 즐기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윤아는 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는 현빈 오빠, 대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친근하게 이끌어주신 유해진 선배님 덕분에 좋았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CJ ENM·영화사 창건)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윤아는 2017년 개봉한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강진태의 처제 박민영으로 분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윤아는 “형부 역할의 유해진 선배님과 촬영을 특히 더 많이 했다. 평소에도 ‘형부’라고 부를 만큼 편하게 대해주셨다”며 “옆에서 파트너로서 같이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다니엘 헤니(43)에 대해서도 “젠틀하다.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웃음) 한국어를 잘하셔서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현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럽신(scene)에 대해 윤아는 “저 혼자서 주목받는 신이고 촬영장에 사람이 많아서 쑥스러웠다. 주변에서는 ‘늘 무대 위에서 경험했던 것인데 왜 쑥스러워하느냐’고 하시더라.(웃음) 생각해보니 혼자서 무대에 올라 주목받았던 적이 없어서였다.(웃음) 그간 멤버들이 같이 주목을 받아서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었는데 저 혼자 감당해야하니, 제게 쑥스러움으로 다가왔던 거 같다”고 되짚었다.
'공조2'의 극장 개봉은 9월 7일.(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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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