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의 며느리 최선정이 남편과 한달간 칫솔을 공유한 사연을 전했다.
30일 최선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편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유했다.
캡처본 속 최선정은 남편에게 "왜 자꾸 내 칫솔로 양치하지"라고 물었고, 남편은 "치약 있는게 너꺼야"라고 답했다. 최선정은 "까만거 내꺼"라고 말했지만, 남편 역시 "까만거 내꺼야 바보야. 초록색 너꺼"라고 반박해 혼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최선정은 "그럼 지금까지 둘다 자기껀줄 알고 같이 썼다고..?"라며 충격을 표했다. 이어 그는 "칫솔 새걸로 바꿨어. 색깔 잘 보고 써.. 내꺼 주황색 오빠꺼 초록색"이라고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매달 초에 칫솔을 바꾸는데 오늘은 8월 30일.. 30일동안 칫솔 하나로 같이... 어쩐지 칫솔이 매일 촉촉했어.."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선정의 남편은 "난 너꺼 쓰면 좋은데"라고 답을 보냈고, 이에 최선정은 "더티 로맨스.. 거절.. 내 기분도 생각해주라.."라고 단호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선정은 2018년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의 아들 이상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둘째 아들 이현 군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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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선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