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 유튜버 선바가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
27일 선바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오늘은 간단하게 공지만 드리려고 왔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갑상선 암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충격 실화다. 그래서 수술을 해야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학병원 가서 수술을 알아보고 그래야하는 상황이다. 초기고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갑상선암은 암 중에 제일 착한 암이라고 하더라. 수술하고 예후도 좋고 초기에 발견을 해서 잘 케어하면 괜찮을거라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올해 나이 32세로 알려진 선바는 "나름 젊은 나이인데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너무 충격이다. 걱정인게 부작용으로 목이 안좋아질수 있다고 하더라. 그게 걱정이다. 안그래도 유리 목이 됐는데 목을 째는 수술이다 보니 목소리가 변하거나 성대 내구도가 깎일수도 있다고 한다는데 그럴 확률이 높진 않다고 한다. 그걸 말씀드리려고 왔다"면서도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다. 여러분도 꼭 건강검진 해라.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서 건강검진을 해봐야 찾을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술하고 회복할때까지 방송을 원래도 랜덤이긴 했지만 더 극 랜덤으로 가야할것 같다. 저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솔직히 방송을 거의 못한다고 보면 될것 같다. 제가 지금 아프거나 그런건 아니다. 늘 비슷한 몸상태인데 병원도 알아보고 다니고 아무래도 암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라서 그렇다"고 털어놨다.
선바는 "진료해주신 의사선생님은 수술하라고, 안떼어내면 전이된다고 하고, 제가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괜히 했다는 사람도 있고 해서 고민이다. 그래도 수술을 하긴 할것 같다. 몸에 암세포를 달고 사는건 좀 많이 찝찝하고 그렇지 않나. 그래서 빨리 알아보고 9월 중에 하려고 하는데 잡힐진 모르겠다"며 "방송 일정은 말씀을 못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이제 쉰다기 보다는 몸 관리를 해야지. 살 찌면 걸린다는 말도 있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짧게 소통을 이어간 선바는 "가보도록 하겠다. 또 방송을 다시 키게 될진 모르겠다. 또 킬수도 있다. 어차피 랜덤방송이니까. 근데 이제는 모르겠다. 저도 찾아보고 멘탈도 좀 잡고 그래야죠. 여러분도 다 건강하시고 다음에 봐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선바는 현재 81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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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바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