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레이먼킴이 아내와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레이먼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똑같다. 요리사 남편 아빠를 두고도 출출하면 퀘사디아 말고 라면 을 끓여 달라, 군것질 거리로 그리시니 대신 빼X로 를 먹겠다고 할때 어떻게 저렇게 입맛이 똑같을까"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로블럭스 를 하면서 낄낄 거리고, 동물 농장을 보고 웃고, 걱정을 하고, 김배우가 출연한 뮤지컬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 정말 똑같다. 특히 매일 새벽에 일어나 둘이서 자는 모습을 가만히 보면 잠버릇 마저 어떻게 저렇게 똑같을까? 정말 똑같다"며 아내 김지우와 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늘어놨다.
이어 "방송을 쉰지가 거의 2년, 오랫만에 2일간의 야외촬영 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 힘은 들고 방송감은 다 떨어져 어영부엉 했지만 오랫만에 본 사람들 덕에 즐거웠는데 왜 이리 집에 가고 싶은지 가만히 생각해본다. 따뜻한 물로 샤워룰 하고 3년째 우겨서 덮고 있는 내 애착(?) 이불을 덮고 편하게 자고 싶어서 인가? 혹시 몇일 전부터 마시려고 냉장고에 시원하게 얼려둔 증류 소주때문인가? 그것도 아니면 방학숙제 처럼 밀려있는 서류들과 세금 계산서와 도면들 때문 인가? 아니구나 내가 가고싶은 이유는 저렇게 똑같은 두 사람 때문 이었구나 그래서 구나"라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레이먼킴은 "기다려 금방갈깨 내일은 셋이서 하루 종일 놀자 알겠지? 그냥저냥 대충대충 놀지말고 최선을 다 해서 함께 놀자. 아, 세금 계산서 하고 도면은 좀 보고… 그리고 루아 너 이제 니 침대에 가서 좀 자 ㅜㅜ 아빠 허리 아퍼"라면서도 "#i_must_be_strong_and_carry_on #we_must_be_strong_and_carry_on"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레이먼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