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조합이 성사될까.
26일 박보검, 아이유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의 신작에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두 배우의 만남이 확정되지 않았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임상춘 작가의 차기작 출연과 관련해서 확인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유는 차기작으로 임상춘 작가의 신작을 검토 중이라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임상춘 작가의 작품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임상춘 작가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백희가 돌아왔다’, ‘도도하라’ 등을 집필했다. 특히 2019년 방송된 ‘동백꽃 필 무렵’은 최고 시청률 23.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을 정도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해당 드라마에서 공효진, 강하늘을 비롯해 손담비 등 배우들이 연기 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특히 방송 내내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됐고 많은 드라마가 용두사미로 끝나는 것과 달리 엔딩까지 완벽했다. 이에 임상춘 작가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작가상을 수상했고 드라마가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임상춘 작가가 TV 극본상 뿐 아니라 TV 대상까지 받았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공효진은 ‘2019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여자 연기자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강하늘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이에 임상춘 작가의 신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톱배우 박보검, 아이유가 출연 물망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보검, 아이유 모두 훌륭한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인데다 비주얼까지 완벽해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