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육상 해상 항공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5.04.04 10: 56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4일 개막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4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는 12개국 450여 개사가 참여해 육상과 해상 그리고 항공까지 진 영역에서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보여준다. 
4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윤후덕 국회모빌리티포럼 대표(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서울모빌리티쇼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4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헤드라인파트너에는 HD현대, BYD, 롯데가 이름을 올렸다.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열린다. 이는 모빌리티 기술이 육상뿐 아니라 해상, 항공 등 다양한 공간에서 구현되며 일상의 모든 순간에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주제다. 더불어 부제 ‘Beyond Boundaries’는 자동차에 국한됐던 기존의 전시 개념을 넘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UAM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기술 융합과 생태계 확장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모빌리티,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 서비스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돼 기술, 제품,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Mobility, Everywhere(공간을 넘어)
‘Mobility, Everywhere(모빌리티, 에브리웨어)’라는 주제 아래, 육상 모빌리티(Land Mobility), 해상(Marine Mobility), 항공(Air Mobility)까지 다양한 영역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Land Mobility 분야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12개사와 함께 건설기계 브랜드 등 총 19개사가 참가하며, 해상(Marine Mobility)은 1개사, 항공(Air Mobility)은 8개사가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월드 프리미어 5종, 아시아 프리미어 2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1종의 차량이 최초로 공개된다. 콘셉트카도 다수 전시돼 미래 디자인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기술 융합과 혁신의 장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분야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가하며, 세부적으로는 Auto Parts(부품), Autonomous Driving(자율주행), Robotics(로보틱스), AI 등 분야로 구성된다. 각 분야를 통해 전기차 핵심 부품, 자율주행 시스템, 로봇 플랫폼, 인공지능 기반 기술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혁신적 기술을 망라하여 선보이며, 전시 현장에서는 이들 기술 간 융합 사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모빌리티 서비스: 연결성과 사용자 중심의 변화
모빌리티 서비스는 총 108개 기업이 참가하며, Mobility Solution(모빌리티 솔루션), Mobility Life(라이프), Tuning/Camping(튜닝 및 캠핑) 등으로 구성된다. 
각 분야는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플랫폼 서비스,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모빌리티 제품, 캠핑 및 튜닝 관련 전시, 그리고 다양한 협력 파트너 기업의 참여로 구성되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
▲자율주행 테마관: 자율주행의 기술과 성과 공유
자율주행 테마관에서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이 주최하는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공동 협력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자율주행 연구 기업 및 기관 265개사가 개발한 레벨 4+ 자율주행 핵심 전장부품, SW, 인프라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위한 체험관을 운영한다.
▲부대행사: 산업과 문화, 기술과 체험을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하고 조망하기 위한 '퓨처모빌리티어워드'는 기존의 서울모빌리티어워드와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GAF)이 주관하는 'K-AI AWARDS'를 통합해 운영된다. 시상식은 4월 10일 오전 11시, 킨텍스 제1전시장 내 특설무대(C61)에서 개최된다.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되었다. 전시장 외부 공간에서는 현대차, BYD, 롯데의 신차 및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실내에서는 레이싱, 튜닝, 캠핑 등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관련 취미 생활을 담은 X-ROAD 테마관(4.8-13), 디자인페스티벌(4.4-13), 서울모빌리티패션위크(4.4-6, 4.12-13), 30주년 기념 온라인 전시관(상시)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봄나들이에 나선 남녀노소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강남훈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출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며 “과거 자동차 산업이 한국 경제 발전과 성장을 견인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모빌리티 혁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움직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서울모빌리티쇼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선도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중국의 BYD와 영국의 로터스가 한국 시장에 진입하며 처음으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BYD는 최근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아토3를 런칭하였으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중형세단 씰(SEAL)을 선보였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최초로 선박이 참가해 관심을 끈다. 국내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3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한 레저용 전기선박 ‘이포크2’를 공개한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실제 운항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UAM을 선보인다. 본 기체에는 최대 약 100km의 비행이 가능하며, 수직이착륙시에는 배터리를, 순항비행시에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동력방식이 최초 적용됐다.
올해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하는 대한민국 건설기계 대표기업을 보유한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글로벌 탑티어 건설기계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탄생한 플래그십 장비다. 
부품기업은 현대모비스, 서연, 보그워너 등 42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전면 유리창의 특수 광학 필름을 통해 각종 주행 정보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운전자에게 시각정보를 제공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디스플레이를 선보이고, 글로벌 부품회사 보그워너는 EREV 차량 내 발전기와 인버터 통합 기술을 출품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로 국내 최초 40km/h 속도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셔틀을 공개하고 야외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승체험을 진행하며, 더불어 그룹 내 배터리, 충전인프라, 배송로봇 등 모빌리티 관련 사업 및 기술을 소개한다.  
휴머노이드로봇 개발사인 로브로스는 호텔과 레스토랑 등 복잡한 환경에서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한 서비스용 로봇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삼보모터스그룹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을 로보틱스 카테고리로 출품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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