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윤석열 대통령까지 개입하자 일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30일 “한국의 정치권이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반응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홍 감독 선임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한국언론으로부터 팬으로부터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을 들었다. 이에 홍 감독이 ‘나도 분하고 억울하다. 국회에서 여러 가지 답변을 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못했다. 내가 들은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가 있다. 축구협회에서 회의록을 공개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며 한국의 상황을 전했다.
한국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불공정 논란이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니치 스포츠’는 “문체부의 발표에 따라 홍명보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수 있다. 당장 10월 10일 요르단 원정경기를 앞두고 한국대표팀이 큰 혼란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